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국제인증 획득

입력 2008-11-14 10:07:19

국제전시연합 공인

국내 에너지분야 인증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구엑스코의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 에너지 전시 분야에선 처음으로 세계전시산업의 공인인증기구인 국제전시엽합(UFI) 인증을 획득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제75회 UFI(국제전시연합) 총회에 참석중인 엑스코 김재효 사장은 14일 엑스코의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전시산업의 공인인증기구인 U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WEC) 대구유치에 이어 그린에너지엑스포의 UFI 국제인증에 따라 대구가 그린에너지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대구시는 WE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 시험무대가 2009 그린에너지엑스포가 될 것으로 보고 경북도와 함께 이 전시회를 활용하고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

엑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하면서 현재 아시아대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로 성장시켰다. 이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분야만을 특화해 개최, 최근 경쟁적으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전시회들의 모체가 되어왔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 1월 세계 최고 권위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지인 'PHOTON-International'이 국내 전시회로는 유일하게 우수 전시회로 선정한 바 있다.

엑스코 오경묵 홍보팀장은 "이번 인증으로 엑스코는 대구국제광학전(DIOPS)에 이어 두 번째 UFI인증 전시회를 배출했으며 엑스코의 전시회 운영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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