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 클릭] 성매매·화투바람·다단계사기 '시끌벅적'

입력 2008-11-14 06:00:00

◎ 매일신문 가장 많이 본 기사(11월 6일~11월 12일)

1위 드라마 '타짜'의 그늘…초교생도 화투 유행 (11월 8일)

2위 대구시 재정 어쩌다 이 지경까지… (11월 8일)

2위 또! 수백억대 다단계 피해…전국서 약 1만명 모집 (11월 7일)

4위 성매매 수천명 '男우세할 판' (11월 12일)

5위 아파트 '바지 계약' 주의보 (11월 12일)

6위 건강용품 다단계 판매 사기…피해액 최소 수천억 (11월 8일)

7위 이앤씨건설 대표, 부도직전 중국으로 출국 (11월 7일)

8위 대구 응급진료 수준 '응급 상태' (11월 8일)

9위 불황에 관한 이론 그리고 속설과 지표 진짜야? (11월 8일)

10위 대구 서구 '도심속 新베드타운'으로 (11월 12일)

※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자료제공=매일신문 인터넷뉴스부)

드라마 '타짜' 탓에 난데없는 '화투 바람'이 학교에 불면서 초·중·고교생들이 학교나 학원, 심지어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끼리 모여 화투판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핫클릭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사이트나 도박 관련 책자를 통해 '타짜의 기술'을 익히려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라고. 지난해 말 기준 대구시가 진 빚은 2조7천676억원. 인구 1인당 빚이 광역지자체 중 1위이며 이미 재정 압박을 받는 상태로 진입했다는 기사는 2위를 차지했다. 찜질방 안마기를 구입하면 원금에 절반의 이자까지 덧붙여 돌려준다던 한 다단계업체 관계자들이 최근 잠적해 전국에 1만명 가까운 회원들이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과 뒤를 이어 피해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심지어 수천억원이 넘는 피해 규모가 우려된다는 소식이 3, 6위를 차지했다.

대구경찰청이 지난 3개월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무려 3천200여명의 남성들이 안마시술소나 휴게텔 등에서 성매수를 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고, 추가로 1천여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4위. 뒤를 이어 주택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분양이 늘고 일부 단지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에도 분양권 전매가 되지 않으면서 계약 의지가 없는 사람들의 명의를 빌려 '분양 계약'이나 '분양권 전매'를 하는 바지 계약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900억원대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낸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건설사인 이앤씨건설 대표이사가 부도 직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는 7위.

지난해 전국 104개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응급의료 질 지표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응급센터의 응급 조치 신속성 등이 전국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은 8위에 올랐다. '불황일수록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매운 음식 매출이 증가한다'는 등의 불황 관련 속설의 진실을 알아본 기사는 9위를 차지했다. 대구의 대표적 낙후 주거지인 서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1천900여가구 규모의 중리롯데캐슬을 필두로 새로운 도심 주거지로 변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10위에 올랐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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