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전교 김상호)와 함창향교(전교 채동식)는 12일 상주향교에서 70세 이상 남자 노인 250여명을 초청해 향교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을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태조가 환갑 때 기로소를 설치하고,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를 모아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연을 베풀었던 것이 모태다. 이후 해마다 국가적 행사로 행해져 왔으나 구한말 격동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졌다가 현재 향교 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혜인국악원(원장 김묘순), 상주민요합창단, 춤사랑회, 고경가야금병창단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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