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어 쓰쓰가무시증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말부터 지난 10일까지 쓰쓰가무시증 의심 대상 60건을 검사, 12건의 쓰쓰가무시 양성자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쓰쓰가무시는 가을과 봄에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오한·두통·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람간의 감염은 없으며 경북에서는 고령을 중심으로 성주·청도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6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당분간 쓰쓰가무시증이 발생할 것"이라며 "가급적 풀밭에 직접 접촉하는 일을 피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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