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총회 대구유치의 주역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대구에 도착,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2013WEC 유치는 2011 세계육상대회와 달리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정부, 대구시, 대성그룹을 비롯한 기업, 에너지관련 단체 등이 혼연일체가 돼 유치한 대회로 관계기관들과 시도민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 WEC 총회를 계기로, 대구가 한국의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의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당장 '저탄소 시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시내 가로등을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며 차세대 환경 자동차를 확대 보급하는 등 후속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했다. 또 2011년 세계에너지기구 국제학술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 총회 유치도 추진할 계획.
김 대성그룹 회장은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 지역의 산업기반이 강하다"며 "2013 WEC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원전 집적지 강점을 살려 인력양성과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짜고 실천하면 대구경북이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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