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눈물, 와인 전문매장]음식과 궁합 "제대로다"

입력 2008-11-06 11:20:00

구입 후 매장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최근 몇년 사이 대구에도 수백여종의 와인을 갖춰놓은 숍인바(shop in bar, 와인 구입 후 매장에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등 레스토랑이 많이 생겨났다.

이들 레스토랑은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소믈리에로부터 추천받아 마실 수 있어 와인을 분위기있게 즐기기 좋다. 음식과 와인의 궁합인 마리아주를 최상으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 까브(053-422-6660)

와인 안주를 인근 식당에서 시켜서 먹는 와인 포장마차 개념의 퍼블릭 와인숍 앤 바로, 수입사와 직거래를 통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코키지 차지 1천원에 구입한 와인을 마실 수 있다. 봉산문화거리 봉산문화회관 옆에 위치.

◆ 와이니아(053-761-5664)

도매업체 보르도주류에서 최근 개업한 숍 앤 바로, 12개국 500여종의 와인을 갖추고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와인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와인은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국제소믈리에협회와 교류협정을 맺고 보르도 와인스쿨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회관 맞은편 복개도로에 위치.

◆ 비티스(053-422-6446)

전문 셰프가 만드는 스파게티 등 이태리 요리와 400여종의 와인을 접목시킨 와인전문 레스토랑. 완벽한 와인보관과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가격대비 훌륭한 추천와인이 장점.

◆ 인비노(053-767-5650)

수성구 번화가에 위치한 와인전문 레스토랑으로 세계각국의 와인 700여종을 전문 요리와 함께 마실 수 있다.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영국 와인교육기관) 와인스쿨 운영. 황금네거리에서 중동교방향으로 100미터쯤 위치한다.

◆ 모카덴(053-637-6697)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입구 버스종점에 위치. 스페인 와인을 위주로 한 세계와인을 특급 요리사가 만드는 맛깔스런 안주류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곳. 특히 스페인 와인은 수입업체인 인터불고호텔과의 직거래로 타 매장보다 싼 값으로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대백 및 동아백화점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 포도(053-428-9060)

전문 셰프가 만드는 요리와 함께 조용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대백프라자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트럼프월드 상가에 2호점이 들어서있다.

◆ 테이블13(053-763-3771)

셰프가 오너인 레스토랑. 다양한 와인과 함께 오랜 경험의 지배인이 권해주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수성아트피아 내에 위치한다.

◆ 라벨라쿠치나(053-765-4774)

'행복한 주방'이라는 이태리어를 상호로 내걸고 대구에 본격 와인레스토랑 시대를 연 가게. 모던한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산오거리에서 경찰청 방향. 053)765-4774

◆ 그린비레스토랑(053-608-8888)

이태리 전통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와인과 함께 접목시킨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스파밸리 내에 위치한다. 와인초보자를 위해 전문 매니저가 와인과 요리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 락선(053-783-6377)

범물동 카페 골목에 자리 잡은 가게로 와인숍과 레스토랑이 분리되어 있다. 수성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화덕 피자가 인기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사진 정재호기자 new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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