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3일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소재 반공위령비에서 열렸다.
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지부장 김태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동수 청송군수와 유가족, 보훈가족,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합동위령제는 1950년 2월 청송읍 월외리 마을에서 빨치산부대 70여명에 의해 학살된 동네 청년단 12명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1985년 마련돼 올해로 23년째 열리고 있다.
김태일 지부장은 "58년 전 마을을 지키고 공산주의에 맞서다 숨진 무고한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순쯤 위령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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