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와 상원고(옛 대구상고)간 친선전인 제9회 경상전이 1일 열린다.
경상전은 대구 야구의 전통 명문인 경북고와 상원고의 친선 야구 교류전으로 1975년 5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대구 야구 붐 조성을 위해 2005년 다시 이어진 대회. 오후 2시부터 펼쳐질 OB전에는 배대웅, 성준, 최무영(이상 경북고 출신), 오대석, 양일환(이상 상원고 출신) 등 왕년의 스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에서는 경북고 출신인 류중일 코치, 배영수, 정홍준과 상원고 출신인 전병호 코치, 양준혁, 조현근, 우동균이 참가한다.
채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