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만 접속하면 전국의 우체통 위치가 한눈에 보인다.
2005년 1천500여만통이 넘었던 대구경북지역 우체통 우편 물량은 2006년 1천만여통, 지난해에는 940만여통으로 감소했다. 우체통 우편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경북체신청 관할지역내 우체통 수도 2005년 4천400여개에서 2007년 3천600여개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빨간 우체통을 찾아 보기도 쉽잖다. 이럴 땐 경북체신청이 30일부터 제공하는 인터넷 '우체통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에 접속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전국 2만5천여 우체통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접속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와 각 체신청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 '우체통 찾기'를 클릭하면 지도검색 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우체통의 위치가 표시된다. 자기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통이나 지역별 우체통도 검색할 수 있다. 지도 위의 우체통에 마우스를 옮기면 ▷우체통의 주소와 자세한 위치 ▷담당 우체국 ▷우편물 수집시각도 확인할 수 있다.
천창필 경북체신청장은 "인터넷 보편화로 e메일 이용인구가 늘면서 우체통을 이용해 편지를 부치는 물량이 많이 줄었지만, 우체통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고객들의 불만에 따라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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