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타격 코치를 영입하고 일부 선수를 정리하는 등 선수단을 전격 개편했다.
29일 삼성은 올 시즌 1군을 맡았던 이종두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려 보내고 일본인 나가시마 키요유키(46)씨를 1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 나가시마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주니치 드래곤스, 롯데 마린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골든 글러브를 4차례, 일본시리즈 MVP를 1번 수상한 뒤 한신과 주니치에서 타격 코치로 활약했다.
이종두 코치가 2군으로 가는 대신 2군을 맡았던 김한수 코치는 해외 연수에 오를 예정. 또 삼성은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한 베테랑 투수 전병호를 2군 투수 코치로 택하면서 그 자리에 있던 양일환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연수를 받은 전 삼성 외야수 김종훈씨는 내년부터 전력 분석팀에 합류한다.
한편 삼성은 올 시즌 선발 투수진의 구멍을 메웠던 팀 내 최고참 투수 이상목을 비롯해 김우석, 손지환, 곽용섭, 이태호, 김민석, 황준성, 조원고, 안준형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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