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祖孫되어 따뜻한 정 나눠
영천 경북영광학교는 27일 경주 토함산에서 농촌지역의 노인과 지적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고리 만들기-동반 등산대회'를 열었다.
사랑의 고리 만들기는 시설에 거주하는 결손가정 학생들과 농촌지역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결연,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유대관계를 느끼게 하는 사업. 학생들은 노인으로부터 결핍된 사랑과 올바른 인격 형성, 사회적응력을 느끼고 노인들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가족사랑의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들은 하루 동안 할아버지와 손자가 되어 두 손을 꼭잡고 등산을 한 뒤 준비해 간 김밥과 다과 등으로 점심식사와 오락시간을 가지는 등 따뜻한 사랑을 주고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김좌명(72)씨는 "많은 손자와 손녀를 얻어서 기쁘고, 학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 '사랑의 고리 만들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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