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지난 24일 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 및 남편 250여명을 병원으로 초청, 간기능 검사와 B·C형 간염 무료 검진을 했다. 제9회 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직장인 가구를 위해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태국에서 시집 온 티파팍(34)씨는 "타국에서 몸이 아플 때가 가장 서러운데 차병원이 건강 상태를 무료로 검진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름다운 인형극단'은 무료검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자를 먹는 사람'을 공연했다.
조 병원장은 "다문화 가족에게 건강과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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