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에 김정호 경북개발공사 이사가 22일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이달 하순 열릴 주총에서 인준을 받는 대로 취임할 예정이다. 경주가 고향인 김 내정자는 포항시 건설과장과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관광개발공사 발족 이후 경주 출신이 사장에 취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공기업 선진화 대상에 포함된데다 경북도가 공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등이 고려돼 경북도 간부 출신인 김 이사가 정부로부터 낙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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