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혜교, 4년만에 드라마 복귀
송혜교가 돌아왔다.
미국 독립영화 '페티쉬'를 촬영하고 4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표민수 PD, 노희경 작가'콤비로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은'그들이 사는 세상'은 숨가쁜 TV드라마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 한류스타 현빈이 함께 연기한다.
둘은 모두 드라마 PD 역. 송혜교는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의 전문직 PD 주준영 역을, 현빈은 지적이고 촉망 받는 정지오 역을 맡았다.
화려한 겉모습에 멜로만을 섞어 놓은 전문직 드라마가 아닌 두 젊은 PD를 중심으로 드라마 제작과정 전반을 보여주면서 실제 현장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회 테마가 있는 시추에이션 형식을 사용해 새로운 형식미를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속에서 흔히 보여지는 연인과 가족의 갈등에서 벗어나,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동안 몸을 부대끼고 사는 직장에서의 동료와의 관계를 그림으로써 '동료애'라는 새로운 시선을 강조할 예정이다.
27일 1회에서는 촬영 테이프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준영(송혜교)과 지오(현빈)의 갈등이 주된 내용. 준영은 회사의 지시로 서브감독으로 전출되고, 그날 워커홀릭 애인 준영 때문에 고통받던 준기(이준혁)가 이별까지 선언한다. 한편 지오는 죽을 힘을 다해 간신히 방송을 내보내지만, 성난 송출부 부장에게 뺨을 맞는다. 배종옥, 윤여정, 엄기준, 최다니엘, 서효림, 판유걸 등이 함께 출연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