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안잡고는 못살아" 영천서 투캅스 100% 검거율

입력 2008-10-23 06:00:00

▲ 정경재, 권대식(사진 위) 경사
▲ 정경재, 권대식(사진 위) 경사

영천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의 기세가 드높다. 지난해 뺑소니 사범 검거율 100%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00%의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다.

영천경찰서는 올해 30건의 뺑소니 사고를 모두 해결해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서 안에서는 "뺑소니 전담반 '투캅스'인 정경재·권대식 경사의 노력 덕분"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검거율 100% 비결에 대해 이들은 "오랜 영천 근무로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완벽한 주민성향 파악으로 효율적인 수사를 펼치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열정도 보태졌다. 지난달 24일 오후 영천 금노동 강산주유소 앞에서 외국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는 현장에 떨어진 유리 파편 하나로 지역의 이륜차 수리센터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수사해 범인을 검거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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