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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병수)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년 동안 쌀 직불금 200만원을 불법으로 수령한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장이 농민의 몫을 빼돌려 잇속을 챙긴 행위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해이를 일깨워주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최 의장은 시민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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