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산책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영남대는 최근 캠퍼스 내 산책로 7개 코스를 개발하고, 코스를 자세히 설명하는 표지판 86개를 설치했다. 표지판은 산책코스 전 구간의 특징을 담은 그림지도와 사진, 주요 지점 간 거리, 도보로 걸리는 시간 등을 자세하게 담아 이용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산책로는 ▷연인 또는 가족의 사랑을 키워주는 '러브로드' 코스(1.5㎞) ▷산책을 하면서 옛 선조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는 '민속촌' 코스(0.7㎞) ▷삼림욕의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숲사랑' Ⅰ(3.1㎞)·Ⅱ(6.5㎞) 코스 ▷여름마다 연꽃의 화려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삼천지' 코스(3.6㎞) ▷수양버들 그늘 아래 연못가에서 사색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연못' 코스(1.8㎞) ▷영남대 동맥을 따라 걷는 '천마로' 코스(2.5㎞) 등이다.
이 대학 윤주일 캠퍼스관리팀장은 "우리 대학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인근 주민,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산책로를 개발하고 표지판도 설치했다"며 "산책코스 중간 중간에 간단한 운동기구도 설치한 만큼 많은 주민이 가을 정취를 느끼고 건강 증진을 위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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