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경찰서는 17일 남자들이 새벽 운동을 하러 집을 비운 사이 집에 남아있는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S(34)씨를 구속했다. S씨는 지난 8월 2일 오전 6시 30분쯤 달서구 송현동 A씨 집에 들어가 아버지가 운동하러 나간 사이 혼자있는 딸(27)을 위협, 귀금속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7, 8월 달서구 일대를 돌며 강도, 강간을 한 혐의다. 경찰은 "S씨는 시민들이 방심하기 쉬운 새벽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는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폰으로 여성의 나체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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