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도심 재창조의 시대입니다. 뉴욕, 런던, 도쿄, 베이징 등은 역사가 있고,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며, 문화의 집적지였던 도심을 되살리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구에도 역사와 전통, 문화가 녹아있는 도심이 있지만 지금까지 경제적 이유 등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빌딩 사이에 근대 건축물과 주택, 골목길이 그대로 보존된 지역으로 남게 됐습니다. 보전과 개발의 가치 측면에서는 무궁무진한 자산입니다.
매일신문사는 침체에 빠진 대구를 견인할 동력이 도심에 있다고 판단, 문화기획사 (주)ATBT와 공동으로 '대구 도심 재창조' 기획물을 15일(수)부터 연재합니다. 앞으로 6개월에 걸쳐 대구 도심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분야별 문제점과 대안, 세계 주요 도시들의 도심 재창조 사례, 국내 도시들의 추진 상황 등을 폭넓게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기획물은 사회 각계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지속적으로 자문을 하고 시민들과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해 지면에 반영합니다. 또 언론사 기획물로는 최초로 도심 재창조와 관련된 전문가와 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상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지면으로 만들어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취재팀=박병선(사회1부장) 김재경(사회1부 차장) 서상현(사회1부 기자) 이채근(사진부 차장) 이석수(편집부 차장)
▲자문위원=김성년(경북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 김주야(김천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교수) 도현학(영남대 건축학부 교수) 박원회(한도엔지니어링 대표) 이장우(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하정화(미학박사) 홍경구(대구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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