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대구지역 백화점과 대형소매점 판매액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지역 백화점 및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2억91억9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7%에도 미치지 못해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1조2천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7%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충남(17.9%), 전남(13.5%), 경남(10.8%), 광주(10.7%), 인천(9.6%)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는 1.2% 증가에 그쳐 경북(7.7%), 부산(7.2%), 전북(6.2%), 제주(5.9%), 대전(5.4%), 울산(5.0%), 강원(4.7%), 충북(1.4%)에 이어 전국 최하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746억3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6%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1.9% 감소했다. 대형소매점(3천㎡ 이상)의 판매액은 1천345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감소했다.
경북의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천39억7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증가했지만 지난 달에 비해서는 7.6% 감소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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