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대리점 등에서의 유사휘발유와 유사석유제품판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올 7월까지의 단속실적에 따르면 18개 업소에서 26건의 유사휘발유와 유상경유 및 품질부적합 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는 등 지난해 단속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품질관리원이 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경북 구미을)의원에게 제출한 유사석유제품 품질검사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단속실적은 12개 업소 13건이었는데 이미 지난 해 적발건수의 두배에 달했다. 2006년에는 19개 업소에서 34건이 적발됐고 2005년에는 22개 업소에서 30건이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를 감안하면 올들어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주유소 등에서의 유사휘발유 등 부적합석유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경북에서는 20개 업소에서 26건이 적발됐지만 예년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올 7월까지 68개 업소에서 123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가장 많았고 전국적으로는 293개 업소에서 549건이 단속돼 동일업소에서 상습적으로 유사석유제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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