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열정으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인순이가 오는 11일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Legend'(전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엔 '밤이면 밤마다'와 '착한 여자' '인생' '실버들' 등 그녀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채워진다. 장르를 넘나들며 사회의 편견과 질시를 이겨낸 후 이 시대 최고의 '디바'로 급부상한 인순이.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그녀 특유의 가창력 외에도 춤과 영상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의 대미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노래 '거위의 꿈'으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보인다. 희망과 꿈을 열정 하나로 풀어낸 그녀의 공연은 전국 20개 지역에서 올 하반기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정보=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컨벤션센터(EXCO)/ 9만9천~6만6천원/ 02)720-850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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