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독도 415km 구간 국제요트대회 열린다

입력 2008-10-06 09:18:22

▲ 독도 앞바다에 등장한 요트. 허영국기자
▲ 독도 앞바다에 등장한 요트. 허영국기자

독도는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총 35척의 크루저 요트에 3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하는 독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요트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포항~울릉도~독도~울릉도를 회항하는, 총 항해거리 224.4마일(약 415.59㎞)의 독도컵 국제요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발에 대응해 내적으로 독도사랑을 고취하고 외적으로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 대한요트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08 독도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크루저(먼바다까지 항해할 수 있는 대형 요트)급 대회로 전문선수(ORC CLUB)와 동호회(OPEN CLASS) 등 2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23일 육지(울진군 후포와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출발하는 제1구간 경기와 24, 25일 울릉도와 독도 간(약47.2마일) 퍼레이드 및 레이스를 펼치는 2구간 경기로 이어진다.

1구간 육지와 울릉도 간의 경기 출발지로는 후포(후포~울릉 98.82마일)나 포항(포항~울릉 130마일) 등을 예상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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