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 청량산박물관에 벵갈 호랑이(사진)가 전시되고 있다.
이 호랑이는 대구 달성공원에서 사육된 것으로, 지난 7월 노령으로 죽자 달성공원관리사무소가 청량산박물관에 기증, 전시하게 됐다.
달성공원 측은 "이 호랑이는 1987년 7월 13일 쌍둥이로 태어났으며, 이 호랑이들은 평소 서로 간에 우애가 돈독했고 보통 호랑이(평균 수명 15년)보다 5년 이상을 더 살다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죽었다"고 전했다.
벵갈 호랑이(Panthera tigris tigris)는 몸무게가 225kg이 넘는 우람한 체격에 짙은 갈색에 검은 줄무늬를 갖추고 있다. 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의 열대밀림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더운 지방에 살아 사냥할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물가에서 생활한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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