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얼굴에 여드름이! 알칼리성 비누 안좋아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제법 난다.
이럴 때 피부는 괴롭다.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는 각질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칙칙해지기 쉽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는 지치고 트러블도 많이 생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을까? 아모레퍼시픽 대구본부에 '환절기 건강한 피부관리법'을 물어봤다.
▷여드름·뾰루지 피부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다면 일단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는 건 절대 금물. 무엇보다 청결유지, 즉 세안이 중요하지만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고 트러블을 더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 클렌징 폼을 이용, 세심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헹굴 때 녹차를 우린 물로 마무리해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고 트러블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초 손질시에도 되도록이면 유분보다는 수분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피부 각질이 들떠요
역시 클렌징 폼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필수다. 각질 관리 효과가 있는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하면서 건조가 심한 부위에는 1주일에 2, 3번 정도 보습 에센스로 팩을 해 주는 것도 좋다. 팩 하기 전에는 스팀 타월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에는 딥 클렌징과 클렌징 폼으로 이중세안을 하고 스크럽이 함유되어있는 각질케어 제품을 이용, 1주일에 한번 정도 각질을 제거해 준 뒤 찬물로 마무리한다.
▷피부가 상한것 같아요= 레티놀이나 비타민C, 단백질 계열의 성분을 함유한 탄력강화 에센스를 발라준다. 눈가와 입가, 목 주위는 수분 크림을 바른 뒤에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저녁시간을 이용해 보습크림을 바른 뒤 랩 팩을 해주면 피부에 잘 스며들어 효과적이다. 연약한 피부 부위 중의 하나인 눈가는 그 어느 때보다 표정의 흔적이 남기 쉬우므로 아이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필수. 눈 아래, 옆, 눈두덩 부분에 점을 찍듯이 바른 후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며 마사지하듯 흡수시켜 준다.
▷화장이 안 받아요= 제대로 세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하면 화장이 잘 받지 않고 칙칙하게 보일 수 있다. 클렌징폼의 풍부한 거품으로 깨끗하고 부드럽게 세안해 준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보습 에센스를 바르면서 가볍게 얼굴을 마사지하고 지압점을 눌러줘 얼굴을 탄력 있게 가꿔 준다.
수분 공급도 중요하다. 부분적으로 건조가 심하면 화장솜에 스킨이나 로션,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올려둬 피부결을 정돈해 준 다음 메이크업에 들어간다.
자외선 차단도 잊지말아야 한다.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이나 파운데이션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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