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 수상작 확정

입력 2008-10-03 09:30:41

'제4회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수상작이 확정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등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29개 대학 및 일반인 등 총 77팀, 192명이 참가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1개팀·112명의 작품에 대해 관련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에는 '위치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험지 탐사 로봇'(사진)을 출품한 동양공업전문대학 자동화시스템과(지순영 박윤중 이영상)이 차지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작품은 험로지형을 탐사하거나 정찰 등의 용도로 로봇 주변의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송하고 동작시 모든 바퀴가 지면에 닿아 안정적 구동이 가능해 완성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시장상(최우수상)에는 '생물학 기반 선택적 주의집중 및 사물인지 기능을 포함한 업무도우미'를 출품한 경북대 전자공학과(장영민 정성문 김문현)가 받았다. 얼굴 표정 검출 및 표정인식 기능 등을 활용한 로봇 작품이다.

대구대총장상(최우수상)은 '미래형 1인승 로봇자동차'를 출품한 동아대 컴퓨터공학과(최욱 장영훈 옥윤수)가 수상했다. 지능형 로봇 기능을 활용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방지 기능과 무인주차시스템 등을 활용한 작품이다.

총 3개팀이 수상하게 된 우수상에는 '자동차륜구동방식 변환이 가능한 로봇 - Axle(액슬)'을 출품한 대구대 김연우씨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상을 받았고 영남이공대학장상에는 '이동식 감시로봇 - Observer'를 출품한 영남대 김준우씨 팀, 영진전문대학장상에는 '분산 시스템을 통한 합리적인 로봇디자인 구현'을 출품한 광주과학기술원 허환씨 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대구경북기계조합이사장 등 장려상 5팀과 입선 11팀 등 22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작은 오는 22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 전시된다.

이후상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작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는 등 기술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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