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진(63·사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이 29일 열린 제22대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능금농협에 따르면 서 조합장은 투표율 67.7%를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3천690표(41.8%)를 득표, 손규삼(62)·김태동(47) 후보에 앞서 연임에 성공했다. 능금농협 조합장 선거는 그동안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접선거 방식이었으나 지난 2005년 조합 정관을 변경, 올해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제 선거가 치러졌다.
서 조합장은 상주 출신으로 대구고·경북대 원예학과를 거쳐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했다. 사과전국협의회 회장,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부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지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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