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학장 유진선)이 이번 학기부터 대규모 무료 해외유학생을 선발하는 등 글로벌 대학 진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학은 기본학력 기준인 B학점 이상인 재학생 가운데 성적과 개인의 개성과 특기, 의지 등 다양한 평가와 면접을 통해 '글로벌 대경 신사유람단'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외부 공로상 수상자나 행정부서장 추천자는 우대하며, 성적우수자를 위한 특별 전형도 따로 마련했다.
이 대학은 최종 선발된 학생 50명을 1, 2차로 나눠 호주로 보내 10주 동안의 영어 및 전공분야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항공료·기숙사비·교육비 등 1명당 1천만원의 비용 전액을 학교가 부담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일본, 중국 등 유학국가를 늘리고 대상자를 15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진선 학장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선진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어학능력을 강화해 국제화 시대에 적응할 인재를 육성하고자 파격적인 조건의 '글로벌 대경 신사유람단'을 선발하게 됐다"며 "향후 전액 학교 부담으로 신입생 전원이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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