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김수로 아내 탤런트 이경화 안방 복귀

▶배우 김수로의 아내로 잘 알려진 탤런트 이경화가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이경화는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문근영 역)의 친모인 명으로 등장했다. 명은 가야금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명기로 남편인 도화서 화원 서징과 함께 사도세자의 초상화와 관련돼 의문의 죽음을 당한 여인이다.

▶빅뱅의 태양이 22일 MBC '놀러와-빅뱅편'에 출연, 팀 멤버인 G드래곤과 우정을 과시했다. 태양은 "G드래곤은 9년을 알아 온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모르는 것이 없는 사이"라며 "G드래곤이 생리현상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내가 방귀를 잘 뀐다고 폭로했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빅뱅 멤버들은 멤버들끼리만 알고 있는 서로에 대한 비밀과 개성을 폭로하고 데뷔 비화 및 각자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구세주 역으로 일편단심 사랑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이상우가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 엉뚱한 면모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이상우는 방송에서 "서인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허리를 돌리는 것이 좋다"고 담담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개그맨 박명수가 인터넷 탈모용품 쇼핑몰인 '거성닷컴'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거성닷컴은 박명수의 친동생인 박형수씨가 대표로 등록돼 있으며 샴푸, 에센스, 스케일링 등 머리카락과 관련된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 박명수가 방송을 통해 여러번 언급했던 흑채도 판매물품에 올라있다. 또한 쇼핑몰에는 탈모 관련 각종 상담과 더불어 탈모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도 있어 탈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왕비호' 윤형빈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동방신기에 독설을 날렸다. 윤형빈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는 80만, 그런데 앨범은 10만장만 팔렸다더라~"며 "팬이라면 앨범 사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동방신기 팬들은 '개그콘서트' 게시판과 윤형빈의 미니홈피에 동방신기의 앨범 실제 판매량이 윤형빈이 말한 것과 차이가 있다며 강한 항의와 사과를 요구했다.

▶탤런트 오현경과 개그맨 강호동의 친분이 공개됐다. 오현경은 22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해 미스코리아와 천하장사로 만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의 주연배우들은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원더걸스가 신곡 'Nobody'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원더걸스는 4번째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Nobod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실시간으로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청취수가 집계되는 싸이월드와 벅스에서 각각 초유 음원 공개 2시간, 11시간 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복고풍으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원더걸스의 음반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팬들의 성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배우 채민서가 20일 방영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상대 출연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채민서는 상대방 출연자에 대해 첫인상을 이야기하던 중 이영은의 친구로 출연한 안소림에게 "이름이 뭐냐, 소림이가"라고 말하고, 한영의 친구로 출연한 박정은의 복장에 관해서도 "치마가 언제적에 입던 건데, 골프치러 가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는 것.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채민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방송에서 생각없이 얘기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영화 '타짜'와 드라마 '올인'의 기술감독으로 활동한 장병윤씨의 과거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장병윤씨는 젊은 시절 도박계에서 유명한 타짜로 이름을 날리다 손을 씻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장씨는 각종 방송과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도박의 폐혜와 실상을 알리고 도박 근절을 위해 관련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하는 등 도박의 폐해를 막기 위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그는 진짜 프로 타짜들의 기술은 카메라도 못 잡아낸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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