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

입력 2008-09-25 10:48:22

#안동시 세계역사문화도시 부문

안동시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행정안전부 등이 실시한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에서 세계역사문화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가 지난 2004년 10월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한 후 시내 중심지에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조성, 전통미를 살린 공공건물 신축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지난 2006년 옛 안동대도호부가 자리했던 구 안동군청사를 철거하고 52억원을 들여 영가헌, 대동루, 시민의 종 등 웅부공원을 조성해 수문군 파수의식 및 시보의식, 전통혼례, 양로연, 한복패션쇼,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여는 등 안동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안동시 권오주 도시디자인과 도시미관담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천년 미래를 내다보며 가장 이상적이고 살기 좋은 세계역사문화도시 이미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박승호 포항시장 지방자치단체장상

박승호 포항시장이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에서 혁신경영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06년 포항시장에 취임한 후 2년 동안 한국 산업 근대화를 이끌어온 제철산업을 기반으로 환동해권 거점도시 및 첨단산업·과학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시장은 "이번에 상을 받으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교훈이 생각난다"며 "수상을 계기로 영일만대교와 해상도시 건설, KTX포항노선 개설, 동해남부선복선화,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 포항~울산~영덕 간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 시정 현안을 하나하나 챙겨 포항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