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3일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문화·체육부문 김병재(42)씨, 사회봉사 부문 이잠순(49·여)씨, 교육부문 이원해(48)씨, 농업부문 김명용(68)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재씨는 경북태권도 산하 시군지부 영천시 우수회원 선정과 태권도 꿈나무 육성 등으로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공을 인정받았으며, 이잠순씨는 2000년부터 휴경지에 콩을 재배해 청국장을 담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선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이원해씨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교통지도로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김명용씨는 1991년 5월 영농법인 산수포도조합을 설립해 연간 50회 이상 읍면동 순회 포도교육을 하는 등 지역 포도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영천 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2일 '제6회 영천한약축제'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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