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여성구 감수/오지은 최주영 그림/청솔출판사/3권/각 1만4천원
1989년 출간된 책에 생생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을 더한 개정판으로 어린이 스스로 역사적 주요 사건들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해준다.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주몽이 세운 나라 고구려. 백성들이 거대한 성을 쌓고, 광개토태왕과 함께 만주벌판을 누볐으며, 수나라와 당나라의 침입을 끝까지 막아낸 고구려의 역사를 살펴보며 고구려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신라 천 년의 역사를 다시 보기 위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큰 뼈대로 삼아 신라 56대 왕들의 재위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신라사를 살펴본다.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은 백제는 신비로운 나라이다. 비류와 온조가 멀리 만주 벌판에서 새 땅을 찾아 용감하게 떠나온 기상은 백제의 역사 속에, 또 지금 우리의 삶 속에도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해상왕국으로서 바다를 주름잡고 멀리 일본이나 중국에까지 가서 무역을 하고, 일본에 발달된 문화와 문명을 전해준 나라 백제의 역사가 왕조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설명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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