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반도체 연구 세계서 인정"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 이종호·신장규 교수가 전기전자공학 전문가들의 국제조직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와 일본응용물리학회가 주관하는 '2008 국제고체소자 및 재료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lid State Device and Materials)'에 논문 발표자로 초청됐다.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고체소자 및 재료학회는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세계 3대 반도체 학술대회 중 하나다.
특히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츠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팀과 이들 교수 2개팀 등 모두 3개 팀만 논문 발표팀으로 공식 초대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종호 교수 연구팀은 3차원 MOSFET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Bulk FinFET을 집적회로에 이용하기 위한 특성평가 및 모델링'이라는 제목으로, 신장규 교수 연구팀은 '센서 분야에서 Biomolecules을 검지하는 FET based BioSensor'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국제고체소자 및 재료학회 학술대회에 경북대 2개 연구팀이 동시 초청된 것은 세계의 반도체 연구자들이 이 분야에서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의 반도체 연구 중심은 경북대학교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북대 반도체관련 연구팀은 ERC(우수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등 센서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종호 교수는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반도체 관련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ICSICT'에도 초청돼 3차원 비휘발성 메모리소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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