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기관, 구직자가 직접 선택한다.'
구직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능력훈련을 골라 받을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22일부터 대구와 광주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는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돼 온 직업능력 개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는 구직에 필요한 능력 개발에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발급받은 신용·체크카드로 직업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선택, 훈련비의 20%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1호 계좌'를 받은 김현국(34)씨는 "고교 졸업 후 패스트푸드 회사에서 일하다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식과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대구·경산·대구북부·강북고용지원센터에서 훈련상담과 개인훈련계획서 제출을 거치면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