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청소년들의 해양 및 환경분야에 대한 특성화 전문·체험교육이 가능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23일 "영덕군과 공동 건의한 청소년센터 건립 안에 대해 최근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9년 사업 예산으로 3억6천만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립청소년센터는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군유지 43만8천73㎡에 건립된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실내수련 활동관, 잠수함 체험장 등 해양체험관 등을 갖추게 된다.
경북도는 국립청소년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15만명 이상이 방문,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액 61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곤 경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신재생에너지홍보관·산림생태체험관·풋살경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친환경적 체험교육시설의 최적지"라며 "각종 특성화 프로그램 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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