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독도수호 게릴라 캠페인을 벌여 유명해진 이제석(27·본지 19일자 28면 보도)씨가 19일 경상북도 '독도수호 해외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북도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외에 독도를 널리 알리는 등 이씨의 독도수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독도 홍보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 달라는 의미로 독도수호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씨는 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금은 미국의 광고회사인 'FCB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월 뉴욕 맨해튼에서 '일본은 섬 도둑질 그만'이라는 독도수호 게릴라 캠페인을 펼쳤으며, 세계적인 경매사이트인 'e-베이'에 권총 모양으로 변형된 일본의 개정판 역사교과서를 올리는 등 독도 홍보 활동을 벌였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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