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에는 대구를 비롯한 세계 2천여개 도시에서 '세계 차 없는 날' 행사가 벌어진다. 대구에서는 시청과 구청 등 관공서들이 이날 하루 주차장을 폐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시민단체들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출퇴근 권장 캠페인, 나홀로 차량 모니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승용차 이용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차 없는 날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이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자전거 대행진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두류네거리-반월당-수성교-대구은행본점-대봉교-명덕네거리-성당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약 14㎞ 코스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두류네거리-반고개네거리-서대구네거리-성당시장으로 돌아오는 5㎞ 거리의 가족코스로 진행된다.
21일에는 대봉교와 희망교 사이 신천 동쪽 둔치에 있는 자전거안전교육장에서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과 함께 면허시험도 치러진다.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 행사는 일년 중 단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범시민 운동으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 35개국 2천여 도시에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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