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영3리(속칭 미륵골)에서 300년간 마을 수호신으로 모셔온 미륵불이 최근 도난당한 사실이 보도(본지 17일자 11면)되자 영덕군은 이날 긴급회의를 거쳐 미륵불 절도사범에 대해 현상금 100만원을 걸었다.
김병목 군수는 "미륵불 절도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도난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공조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경찰서는 미륵불 절도사건을 문화재 전문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빠른 시일 내에 미륵불을 회수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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