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한 대학 신입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유망직종에 취업하기 위해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일대 진로취업지원센터가 최근 이 대학 신입생 1천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생 실태조사'에서 대학진학의 주된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3%가 이같이 대답했다. 그 뒤를 '자신의 발전 및 성숙'(24.7%)이 이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직종은 '전공 관련 전문직'이 40.9%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이라는 응답은 19.8%로 나타나 2006년 25%, 지난해 21% 등 해마다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대규모 공무원 감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학생들의 공무원 선호도가 소폭 감소한 것 같다고 센터 측은 분석했다.
또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학년 1학기'가 전체의 23.7%로 가장 많았으며, '3학년 2학기'가 19%, '2학년 1학기'가 16.5%의 순으로 나타나는 등 학생들은 재학 기간의 절반 이상을 취업에 투자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