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무더위가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4일 현재 대구의 9월 평균 낮 최고기온은 29.7℃로, 8월의 30.7도와 비슷할 정도로 더웠다. 특히 추석 명절 직전인 10일부터 더위가 맹위를 떨쳐 10일 최고기온 30.4도, 11일 31.2도, 12일 32.1도, 연휴 첫날인 13일엔 33.1도까지 올랐다. 13일 최고기온은 예년 평균에 비해 6.9도나 높은 수치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져 다음주까지 대구 최고기온이 28~30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예년 이맘때에는 태풍이 한 두 개쯤 지나갔지만 올해는 태풍 영향이 없었고, 고기압 영향으로 비가 적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10월 초순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