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명성 상주 오이·양파 브랜드 육성사업에 '관심'

입력 2008-09-16 06:00:00

상주시의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에 원예농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가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한 농가교육(사진)에 오이·양파 재배농가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주 등 전국 6개 시·군을 선정해 오이·고추·양파 등 원예작물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브랜드화 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생산과 유통구조를 비용절감, 고품질화 등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재배생산 매뉴얼, 유통 마케팅 교육 및 매뉴얼 제작, 육묘장 설치, 공동선별과 가공시설, 저온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처리시설까지 지원해 오이·양파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85농가 157ha의 면적에 시설오이를 재배, 연 4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날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이 사업의 역점 추진방향과 농업정책에 대한 특별 강의를 했다.

상주시청 축산특작팀 임종목 원예특작 담당은 "상주농업의 품목 다변화의 중심에 오이·양파가 있다"며 "원예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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