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건축기행-도산서원

입력 2008-09-11 10:43:47

명필 한호의 편액, 4천여권 장서 보관

▷ 동서재(東西齋)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집으로, 전체적으로 간소하다.

퇴계 이황을 향사(享祀)하는 도산서원이다. 퇴계는 1561년에 도산서당을 건립, 학문을 연구했는데 선생이 타계하자 문인들의 발의에 의해 서당이 있던 자리에 서원을 건립했다.

서원 안에는 약 400종에 달하는 4천여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 및 이황의 유품이 남아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소수서원, 숭양서원 등과 더불어 정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선조는 도산서원이란 현판을 사액했는데 그 편액은 명필 한호(韓濩)의 글씨다. 도산서원 앞에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 건너편에는 시사단(試士壇)이 있는데, 안동댐 수몰로 송림은 없어졌지만 강과 어우러져 좋은 경치를 선사한다.

☞ 안동시청에서 35번국도를 따라 봉화방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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