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 한호의 편액, 4천여권 장서 보관
▷ 동서재(東西齋)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집으로, 전체적으로 간소하다.
퇴계 이황을 향사(享祀)하는 도산서원이다. 퇴계는 1561년에 도산서당을 건립, 학문을 연구했는데 선생이 타계하자 문인들의 발의에 의해 서당이 있던 자리에 서원을 건립했다.
서원 안에는 약 400종에 달하는 4천여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 및 이황의 유품이 남아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소수서원, 숭양서원 등과 더불어 정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선조는 도산서원이란 현판을 사액했는데 그 편액은 명필 한호(韓濩)의 글씨다. 도산서원 앞에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 건너편에는 시사단(試士壇)이 있는데, 안동댐 수몰로 송림은 없어졌지만 강과 어우러져 좋은 경치를 선사한다.
☞ 안동시청에서 35번국도를 따라 봉화방면에 위치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