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추석에 필요한 자금의 31% 가량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44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를 설문한 결과,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5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49.0% 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추석을 앞두고 필요한 자금이 업체당 평균 3억860만원에 달하지만 이 중 9천56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부족률이 31.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복수응답)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상승'(76.9%)과 '판매대금 회수지연'(51.3%), '매출 감소'(49.2%) 등을 꼽았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서도 '곤란하다'(38.7%)는 응답이 '원활하다'(17.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소기업들은 '금융비용의 증가'(54.1%)와 '은행의 신규대출 기피'(43.8%)로 인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