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대구서 첫 개최

입력 2008-09-08 08:30:02

'제6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4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9일과 10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리던 이 대회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과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특수교육 교원과 일반인 등 모두 6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전국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역량을 볼 수 있는 특수학교학생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해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특수교육박람회, 세미나와 워크숍, 문화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체험 행사도 함께할 수 있다. 시각장애, 지체장애, 보조기기 활용 체험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가수 김장훈과 클론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가공연과 연예인 게임단 초청 게임대회, 해외장애학생 초청 게임대회, 프로게임단 팬사인회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장애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대구를 무장애 도시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세계장애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장애대회는 90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기구 총회로 서울과 부산, 제주, 일산 등이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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