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산 좋은 청송이 자랑하는 꿀맛사과 축제가 오는 10월 24일 막이 오른다.
청송군은 '청송문화·사과축제 2008'로 이름지은 이번 축제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0월 24~26일 사흘간 청송읍 송생리 민속박물관과 사과공원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송문화제는 19번째, 사과축제는 5번째 마련되는 행사다.
첫날에는 오후 6시 40분부터 청송 사과공원에서 개막식 축하공연과 사과품평회, 풍년 기원제, 사과 시식회 등 공연·전시·체험·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프랑스 사과요리 시연 및 강연회, 사과 연극제, 애플데이(24일) 등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농산물 품평회, 사과이용 조형물 경진대회, 청송 관광명소 사진전, 꽃돌전시, 분재전시, 옹기체험, 청송백자, 목공예, 농특산물장터 등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10월 19일에는 청송군과 매일신문사 공동주최로 '2008 매일신문 청송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파천면 옹점리 중대산 일원에서 열린다. KBS-1TV가 10월 18, 19일 이틀 동안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청송사과단지, 지역 관광지 등을 촬영, 10월 24일 오후 5시 20분 '행복발견 오늘 프로그램'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산악마라톤대회는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 2천명에 한해 참가자 신청을 받으며, 대회는 14㎞ 산악코스와 6㎞ 일반순환코스로 열린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청송 꿀맛사과와 고품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미FTA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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