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분할매수로 대응하자

입력 2008-09-06 08:12:29

'9월 위기설'은 현실성이 낮아졌다. 지금 투자가들의 생각속에는 미국의 신용위기, 전세계적 경기 불안, 국내외 외환위기와 가계부채 급증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주식시장으로 볼 때 원인의 제공이지 결과는 아니다.

결과는 안전자산으로의 회귀다. 그리고 달러의 강세 현상이다. 이러한 상황일 때 과거의 예를 볼 필요가 있는데 미국이 여타국가에 비해 나았고 다음은 선진국(OECD), 상대적으로 이머징마켓은 저조했다.

안전자산으로의 회귀 상황일때는 채권의 수익률이 좋았고 당연히 주식시장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주식시장은 항상 바닥을 찍어 왔다. 그래서 당장 강세장을 떠올릴수는 없으나 이미 많이 하락한 주가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 생각을 하기보다 저점을 찾으면서 제한적인 수익률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다음주에도 넘어야 할 상황이 많다. 외국인의 채권만기가 돌아오고 쿼더러플 위칭데이도 찾아온다.

그렇지만 시간과 가격의 변수를 고려해서 추가하락 한다면 분할매수로 대응해 볼 자리라고 생각된다. 한가위 보름달이 곧 뜬다. 고통스런 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참고 인내하는 것이 좋다. 어느때보다 어려운 투자 상황이지만 차분하게 생각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 시황 전망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악재의 내성이 생기고는 있으나 여전히 외국인 및 국내수급상황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한다. 고배당 종목 주목하세요.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대내외 변수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1,400선은 지켜줄 듯하다. 추가하락시는 반등을 대비한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호텔신라, 코오롱, LG디스플레이 눈여겨보세요.

▷이승수 CJ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시장이 변화무쌍하다. 다소 느긋한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우량주 중심 저가매수 종목(현대차·LG전자·삼성엔지니어링·두산중공업·삼성정밀화학 등)에 관심을 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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