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술집 여주인에게 교제할 것을 강요하며 공기총으로 위협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폭력배 A(35·포항 죽도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시내 모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해 7월쯤 유흥주점 여주인인 B씨에게 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공기총으로 위협하고 마구 폭행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 또 피해자 명의로 1천800만원의 차량대출까지 받은 혐의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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