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고 1학년 송계진(16·사진 가운데)군이 대한화학회에서 주관한 '2008 화학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송군은 이번 수상과 동시에 2009년 화학겨울학교로 입교하게 되며 총 36명의 대상자 중 유일하게 지방 학생으로 뽑혔다. 평소 화학에 관심이 특별했던 송군은 고교 입학과 동시에 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해 화학 담당 오상진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습 계획을 잡고 연구와 멘토 활동 등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송군은 "평소 실험이 진행되는 과정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으려고 애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기초과학이 튼튼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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