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업단지 지역업체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내년말까지 태양광전지(솔라셀:Sollar Cell) 생산능력을 5배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기가(GW)급 시설투자를 한다.
태양광전지 생산분야 선두기업 미리넷솔라는 2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생산공장 부지내에 현재 양산중인 30MW에 더해 120MW 생산라인 착공식을 갖고 2010년까지 150MW 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2010년까지 두배인 300MW 규모로 증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미리넷솔라가 증설될 2기 생산라인은 내년 5월까지 800억원을 투입, 현재 대구 공장부지(3만6천여㎡) 동쪽에 연 건축면적 1만1천200여㎡(3천375평) 규모로 구축된다.
2기 생산라인도 1기라인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전자동 인라인 제조방식을 채택했고 공장 증축이 완료될 경우 현재 연간 800만장에서 4천100만장의 다결정 태양광전지를 생산하게 된다.
미리넷솔라는 2009년 150MW규모 증설에 이어 2010년까지 대구 현 공장부자에 300MW 로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리넷솔라는 2009년까지 7천150억원 규모의 수출물량을 확보한데 이어 증설물량에 대한 추가 공급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대표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이루기 위해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산업을 국가정책산업으로 설정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민·관에서 설비와 연구개발에 111조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미리넷솔라도 대규모로 투자해 기가(GW)급 생산라인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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