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해성병원(이사장 권오성)과 안동 성소병원(이사장 권중원)이 협력병원 협약을 하고 의료진과 의학정보 교류,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 지역의료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해성병원은 5개과 164병상으로 하루 평균 300여명의 환자들이 찾는 봉화 유일의 종합병원이지만 그동안 농촌지역에 자리해 의학정보와 응급환자 대처에 상대적으로 취약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성소병원 경우 환자 의뢰와 협진체제 유지로 지역의료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북부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됐다. 성소병원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삼성 서울병원, 아산 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협진 협약을 하고 있다.
성소병원 권 이사장은 "해성병원과의 협약으로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지역의료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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